[뉴스초점] 이재명 첫 교섭단체 연설…국민의힘 '운명의 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습니다.
이 대표의 데뷔전 짚어보고요,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 국민의힘 비대위의 운명이 걸린 가처분 심문 상황까지 두루 살펴보겠습니다.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정춘생 전 청와대 비서관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재명 대표의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 민생과 경제에 초점을 맞췄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기본사회라는 단어를 유독 많이 언급했습니다. 성남시장 시절부터 강조해온 '기본사회론'을 야당 대표가 돼서 다시 들고 나온 것 아니겠습니까.
이 대표는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는 등 개헌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개헌특위를 구성해서 개헌안을 만들고 2024년 총선과 함께 국민투표를 하자는 건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그런데 이번 연설에서 정쟁은 최소화할 거라는 관측도 있었는데 이번 대통령의 외교 순방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도 있었습니다? "제1당으로서 이번 외교참사의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했는데 박 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도 내일 단독처리할 방침이잖아요. 민주당이 더 공세수위를 높일까요?
내일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연설도 있는데 어떤 메시지, 반격이 있을 거라고 보세요?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더 짚어보죠. 민주당이 내일 본회의에서 박진 외교부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단독처리할 방침인데 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이 통과돼도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거죠?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민주당에서는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후폭풍이 있을 거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민심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박진 장관은 사퇴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박진 장관 자진사퇴론에 대해선 어떻게 보세요?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 보도에 의혹을 제기하며 진상규명 TF를 구성했고 첫 일정으로 오전 MBC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더 강하게 맞서는 쪽으로 태세를 전환한 것 같아요?
그런데 대통령실에서 MBC에 보도경위를 밝히라면서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일도 이례적인 일이죠? MBC는 대부분의 언론사가 똑같이 보도했는데, MBC를 희생양 삼아 논란을 수습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면서 반발하고 있거든요?
그런가 하면 어제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직접 라디오에 출연해서 바이든이라고 말하지 않은 건 분명하다, 여러 전문가에게 확인했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이 밖에도 본질은 비속어 논란이 아니라고도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국민의힘 상황도 짚어보죠. 오늘 이준석 전 대표가 낸 가처분 법원 심리가 있죠. 이준석 전 대표도 오늘 서울남부지법 직접 출석했는데요 "당이 제발 정신을 차리고 이준석 잡기가 아니라 물가 잡기, 환율 잡기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이번 가처분 결정으로 모든 게 종식됐으면 하는 생각"이고 "지난번 결정 때 이미 끝났어야 하는 건데 왜 이렇게 정치 파동을 이어나가는지 모르겠다"고 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오늘은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전체회의도 예정돼 있죠. 이 전 대표의 추가 징계 논의는 없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한데 그렇게 정했다면 이유는 뭘까요?
끝으로 이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측근인 이화영 전 부지사가 구속됐습니다.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본 거죠?
최대 관심은 이제 향후 검찰의 수사가 당시 도지사였던 이 대표에게로 확대될지 여부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그동안 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뇌물 사건과 별개로 쌍방울 그룹의 횡령 배임 의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해왔는데요. 이 전 부지사의 구속으로 수사에 더 속도를 내지 않겠습니까.
검찰이 최근 네이버하고 분당차병원도 압수수색하면서 들여다보기 시작했는데 앞서 경찰은 두산건설을 제외한 다른 기업들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판단하지 않았습니까. 최근 검찰 수사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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